1년 전 1조원 쓰고 또 투자, 마르지 않는 메츠 지갑…역대급 뒷문 구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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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1조원 쓰고 또 투자, 마르지 않는 메츠 지갑…역대급 뒷문 구축하나

스포츠동아 2025-12-03 11:4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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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는 리그 최고의 구원투수 데빈 윌리엄스를 영입해 탄탄한 불펜진을 구축하려 한다. 사진은 2025시즌 양키스서 활약한 윌리엄스. AP뉴시스

메츠는 리그 최고의 구원투수 데빈 윌리엄스를 영입해 탄탄한 불펜진을 구축하려 한다. 사진은 2025시즌 양키스서 활약한 윌리엄스. AP뉴시스


뉴욕 메츠가 메이저리그(MLB) 최강의 구원진을 구축하려 한다.

메츠는 2일(한국시간) 우완투수 데빈 윌리엄스(31)와 3년 4500만 달러(약 660억 원) 규모의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리그 최고의 마무리투수 중 하나로 2022시즌부터 4년 연속 두자릿수 세이브를 챙기고 있다.

메츠는 비시즌 구원진 보강에 힘썼다. 팀의 구원진 평균자책점(ERA)은 3.93으로 30개 구단 중 15위에 그쳤다. 월드시리즈(WS) 우승을 노리는 구단의 약점 중 하나였다. 동시에 FA 자격으로 잔류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마무리투수 에드윈 디아즈(31)를 대체하려 한다.
메츠는 리그 최고의 구원투수 데빈 윌리엄스를 영입해 탄탄한 불펜진을 구축하려 한다. 사진은 2025시즌 양키스서 활약한 윌리엄스. AP뉴시스

메츠는 리그 최고의 구원투수 데빈 윌리엄스를 영입해 탄탄한 불펜진을 구축하려 한다. 사진은 2025시즌 양키스서 활약한 윌리엄스. AP뉴시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메츠는 오랫동안 불펜 보강에 힘썼다. MLB서 가장 강력한 투수 중 한 명을 데려왔다”고 보도했다.

메츠는 1년 전 FA 시장서 1조 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썼다. 후안 소토(27)와 15년 7억6500만 달러(약 1조 1240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어 세계 프로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1조원대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윌리엄스에게 또다시 투자하며 선수단 강화에 힘쓰고 있다.

메츠의 폭풍투자는 여기서 멈추지 않을 예정이다. 디아즈 영입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MLB닷컴은’ “메츠는 윌리엄스를 영입했지만, 디아즈와 재계약을 체결하려 한다”며 “디아즈가 잔류한다면, 셋업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메츠의 야망을 밝혔다.
메츠는 리그 최고의 구원투수 데빈 윌리엄스를 영입해 탄탄한 불펜진을 구축하려 한다. 사진은 2025시즌 양키스서 활약한 윌리엄스. AP뉴시스

메츠는 리그 최고의 구원투수 데빈 윌리엄스를 영입해 탄탄한 불펜진을 구축하려 한다. 사진은 2025시즌 양키스서 활약한 윌리엄스. AP뉴시스

디아즈가 잔류한다면, 메츠는 디아즈, 윌리엄스로 이어지는 역대급 뒷문을 구축할 수 있다. 

디아즈는 2019시즌을 앞두고 메츠로 이적한 뒤 332경기서 144세이브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단축 시즌(60경기)을 치렀던 2020시즌과 십자인대 부상으로 이탈했던 2023시즌을 제외하고 매년 20세이브 이상 달성하며 리그 최고의 마무리투수 중 하나로 도약했다. 윌리엄스는 두 번이나 정규시즌 60경기 이상 등판하며 ERA 1점대를 기록할 정도로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인다. 둘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경기 후반이다.

메츠는 1986년 이후 WS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대권에 목마른 그들은 MLB 역사에 남을 폭풍 투자로 목표를 이루려 한다.
메츠는 리그 최고의 구원투수 데빈 윌리엄스(오른쪽)를 영입해 탄탄한 불펜진을 구축하려 한다. 사진은 2025시즌 양키스서 활약한 윌리엄스. AP뉴시스

메츠는 리그 최고의 구원투수 데빈 윌리엄스(오른쪽)를 영입해 탄탄한 불펜진을 구축하려 한다. 사진은 2025시즌 양키스서 활약한 윌리엄스. AP뉴시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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