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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은 3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와이스가 사실상 계약에 합의했고, 현재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SPN은 “2026시즌 260만 달러(약 38억 원)를 보장받고, 2027시즌에 대한 옵션이 포함됐다”며 와이스가 2년간 최대 1000만 달러(약 147억 원)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MLB닷컴은 “휴스턴이 와이스를 영입하면 선발 로테이션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2018년 드래프트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지명을 받은 와이스는 이후 마이너리그와 대만, 미국 독립 리그 등을 전전했다. 그러던 2024시즌 대체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뒤 16경기에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3.73으로 가능성을 보이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특히 올해는 정규리그 30경기에서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로 맹활약했다. 다승 3위, 탈삼진 4위(207개) 오르며 가치를 입증했다. 또 코디 폰세와 함께 한화 마운드를 지키며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이끌었다.
한화는 ‘원투 펀치’를 이뤘던 와이스와 폰세가 모두 떠날 상황에 놓이면서 마운드 구축이 시급해졌다. 한화는 지난달 새로운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를 영입했고, 외국인 타자는 2024시즌에 뛰었던 요나탄 페라자와 다시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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