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박정현, 김가영 꺾은 김한길에 3-0 '완승'…강지은 임정숙 김예은 '16강 합류'[하림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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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박정현, 김가영 꺾은 김한길에 3-0 '완승'…강지은 임정숙 김예은 '16강 합류'[하림 챔피언십]

빌리어즈 2025-12-03 03:39:57 신고

박정현(하림)은 애버리지 1점대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거뒀다.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박정현(하림)은 애버리지 1점대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거뒀다.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빌리어즈=김도하 기자] 처음으로 소속 팀 메인스폰서 대회에 출전한 박정현(하림)이 애버리지 1점대 실력을 보여주며 32강까지 승리를 이어갔다.

'원조 여왕' 임정숙(크라운해태)을 비롯해 강지은(SK렌터카), 김예은(웰컴저축은행) 등 LPBA 투어 챔피언들도 16강행 관문을 넘었다.

2일 오후 8시 30분에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림 PBA-LPBA 챔피언십' 여자부 32강전에서 박정현은 세트스코어 3-0으로 김한길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박정현은 1세트를 8이닝 만에 11:0으로 쉽게 승리해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2세트에서는 김한길이 9:4에서 9:8까지 쫓아와 박빙의 승부가 벌어졌다.

그러나 11이닝 후공에서 박정현은 남아 있던 2점을 모두 득점하고 11:8(11이닝)로 승리를 거두며 2-0으로 달아났다.

3세트에서는 기복 없이 꾸준한 샷 감각을 보여주며 9이닝 만에 11:1로 승리, 이번 시즌에 LPBA 투어 데뷔 후 4번째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3일 오후 7시 30분에 시작하는 16강전에서 박정현은 '일본 레전드' 히다 오리에(SK렌터카)와 승부를 벌인다. 박정현과 히다의 승부는 이번 경기가 처음이다.

반면, 전날 64강에서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을 19:18(27이닝), 1점 차로 꺾고 올라온 김한길은 박정현의 공세를 견제하지 못하며 아쉽게 투어를 마감했다.

임정숙(크라운해태)은 16강에서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와 대결한다.
임정숙(크라운해태)은 16강에서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와 대결한다.
16강 진출에 실패한 황민지(NH농협카드).
16강 진출에 실패한 황민지(NH농협카드).
64강에서 김가영(하나카드)을 꺾고 올라온 김한길은 박정현에게 덜미를 잡혔다.
64강에서 김가영(하나카드)을 꺾고 올라온 김한길은 박정현에게 덜미를 잡혔다.

같은 시각 32강전에서는 임정숙이 황민지(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16강에 올라가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와 8강행 티켓이 걸린 피할 수없는 승부를 벌이게 됐다.

두 선수는 지난 4차 투어 '에스와이 챔피언십' 8강전에서 대결해 임정숙이 2-3으로 아깝게 졌고, 이때를 포함해 총 5번의 승부를 모두 스롱이 승리해 임정숙을 상대전적 5전 전승으로 압도했다. 

스롱은 64강에서 김혜정을 23이닝 만에 25:13으로 제압한 다음 32강에서는 장혜리를 3-1로 누르고 16강에 올라갔다. 

임정숙은 64강에서 서지연을 25이닝 만에 25:11로 제압하며 32강에 올라와 황민지와 16강행을 다퉜다.

1세트는 11이닝 만에 11:8로 임정숙이 선취했고, 2세트까지 14이닝 만에 11:5로 임정숙이 승리하면서 2-0으로 앞섰다.

3세트는 황민지가 14이닝 만에 11:7로 만회해 세트스코어 2-1이 됐다. 그러나 임정숙이 3:3(4이닝)에서 5이닝에 5득점 결정타를 터트리면서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7이닝 만에 11:3으로 임정숙이 4세트를 승리, 황민지를 꺾고 16강 진출해 오는 3일 오후 2시 30분에 시작하는 16강전에서 스롱을 상대로 복수전에 나설 전망이다.

LPBA 투어 승부치기 하이런 최고 기록을 9점으로 경신한 강지은(SK렌터카).
LPBA 투어 승부치기 하이런 최고 기록을 9점으로 경신한 강지은(SK렌터카).
승부치기에서 아쉽게 패한 백민주.
승부치기에서 아쉽게 패한 백민주.

강지은은 승부치기에서 LPBA 역대 최고 기록인 '하이런 9점'에 성공하며 백민주(크라운해태)를 9 대 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승부치기 하이런 9점은 LPBA 투어 신기록이다. 지난 9월에 열린 4차 투어 '에스와이 챔피언십' 32강전에서 김상아(하림)는 히가시우치에게 승부치기 4이닝에 대거 8점을 득점하고 승리를 거뒀다.

종전 LPBA 투어 승부치기에서는 차유람(휴온스)이 친 5점이 최고 기록이었는데, 김상아가 8점으로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쉽게 깨질 것 같지 않아던 김상아의 8점은 강지은이 9점을 치면서 3개월 만에 바뀌었다.

강지은은 1세트를 17이닝 승부 끝에 11:7로 승리를 거뒀고 2세트는 백민주에게 5:11(7이닝)로 졌다.

팽팽하던 균형은 3세트 2이닝까지 강지은이 5-5 연속타를 터트려 매치포인트에 도달하면서 4이닝 만에 10:1로 승리를 거뒀다.

3일 오후 2시 30분에 시작하는 16강전에서 강지은은 이미래를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이미래는 이날 앞서 열린 32강전에서 일본의 히가시우치 나쓰미(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은 32강전을 통과하고 16강에서 이우경(에스와이)과 대결한다.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은 32강전을 통과하고 16강에서 이우경(에스와이)과 대결한다.
김다희는 32강에서 김예은에게 져 탈락했다.
김다희는 32강에서 김예은에게 져 탈락했다.

김예은은 김다희(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16강에 올라왔다. 두 선수는 매 세트 박빙의 승부를 벌이며 치열하게 맞섰다.

그러나 김예은이 막판 집중력이 살아나 1세트를 11:10(13이닝), 2세트는 11:8(10이닝), 3세트도 12이닝 만에 11:9로 따내며 승리를 거뒀다.

16강에서 김예은은 이우경(에스와이)을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이우경은 전날 열린 64강전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정보윤(하림)을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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