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도 AI 배우는 반대 "끔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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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카메론도 AI 배우는 반대 "끔찍해"

iMBC 연예 2025-12-01 06:50:00 신고

세계적인 영화 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AI 배우 틸리 노르우드를 향한 반감을 드러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AI와 인간의 전쟁을 다룬 영화 '터미네이터'를 연출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최근 CBS '선데이 모닝'에 출연, 업계 내 AI 활용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제임스 카메론은 지난 50년간 영화 업계에 종사하며 VFX(시각효과)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목도해왔다. '터미네이터' '타이타닉' '아바타' 등을 연출하며 영화 속 CG 활용의 발전에 엄청난 기여를 한 감독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하지만 막상 제임스 카메론은 AI나 CG로 배우를 대체하는 것에 대해선 회의적인 생각을 품고 있었다. 그는 "수년 동안 '저 사람은 컴퓨터로 이상한 작업을 하고 있다. 곧 배우들도 대체될 것'이라는 의심을 받아왔지만, 실제로 우리가 하고 있는 건 배우와 감독의 일을 돋보이게 하는 작업이다. 생성형 AI가 우리 업계에 침투하고 있긴 하나, 이 기술이 배우까지 대체할 수 있다 생각하는 건 무척 끔찍한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임스 카메론은 "생성형 AI는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나 배우를 만들어낼 수 있다. 텍스트로 된 프롬프트만으로 완전히 새로운 연기도 만들어낼 수 있다. 하지만 내겐 아니다. 절대 안 되는 일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일과는 완전히 반대의 일이라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배우 겸 시코이아의 설립자 엘린 반 데어 벨덴은 AI 배우 틸리 노르우드를 소개하며 "틸리는 이미 다수의 할리우드 에이전시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계약을 현재 논의 중"이라고 밝혀 업계의 반발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를 본 연기자 커뮤니티의 멜리사 바레라는 "이 AI 배우를 맡게 될 에이전시에 소속된 배우라면 모두 이 회사를 떠나길 바란다. 너무 역겹다"라고 지적했고, SAG-AFTRA(미국 배우 방송인 노동조합) 역시 공식 성명을 통해 "창의성의 중심엔 늘 인간이 있어야 한다. 이에 우린 인조적인 존재가 인간 연기자를 대체하는 것에 반대한다"라고 공개적인 비판에 나섰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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