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신라면 최초의 글로벌 앰배서더를 공개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에스파였죠.
바로 오늘, 농심이 공개한 약 1분 30초 남짓한 영상에서 에스파는 이색적인 ‘신라면 댄스’를 선보였는데요. 포장지를 뜯는 손짓부터 물을 붓는 동작, 젓가락을 준비하는 손끝 그리고 'SHIN'을 표현한 포인트 안무까지, 라면을 조리하는 과정을 완벽한 안무로 재해석했죠. 그 위로는 에스파가 리메이크한 스파이스 걸스의 1997년 히트곡 〈Spice Up Your Life〉가 깔리며 둘의 이색적인 만남에 방점을 찍었고요. 에스파 특유의 강렬한 에너지와 신라면의 시그니처 문구인 “Spicy Happiness In Noodles”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에스파의 세계적인 파급력과 신라면의 글로벌 이미지가 정확히 맞물린 모습이죠.
전 세계 팬들이 기뻐할 소식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12월부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선 에스파의 이미지가 프린트된 스페셜 패키지를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거든요. 멀티팩에는 에스파 단체 이미지, 낱봉 패키지에는 멤버별 이미지가 각각 적용될 예정이에요. 게다가 포토카드에는 멤버들의 손글씨까지 담긴다고 하니 신라면과 에스파를 사랑한다면 놓칠 수 없는 기회겠죠?
에스파와 신라면의 만남이 뜬금없어 보인다면 오산입니다. K-팝과 K-푸드는 언뜻 동떨어진 듯 보이지만, 둘 모두 강한 상징성과 팬덤을 지녔거든요. 그만큼 에스파의 이번 앰배서더 발탁 소식은 남다릅니다. 음악, 춤, 패키지 디자인이 한데 어우러져 K-푸드가 K-팝에 이어 어엿한 글로벌 문화 아이콘으로 발돋움할 절호의 기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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