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윤희정 기자] 배우 김수현 측 법률 대리인 고상록 법무법인 필 변호사가 재차 입장문을 게재하며 故 김새론 유족과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를 향해 경고했다. 18일 고 변호사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장문의 입장문을 공개했다.
먼저 고 변호사는 “유족은 ‘고 김새론 씨가 김수현 배우로 인해 고통받다가 사망에 이르렀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렇게 주장한 적도 없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그동안 유족 측이 보여온 실제 행위와 모순된다”며 “따라서 유족의 행위는 김세의 범행에 대한 공범으로서 가담이라는 것이 저희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는 유족과 김세의 간 공방에 대한 문제다. 고 변호사는 “유족-김세의 간 향후 공방은 그들간의 문제이며 수사기관이 밝힐 일”이라며 “부지석 변호사의 입장이 어떠하든, 앞으로 유족과 김세의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툼에 저희가 불필요하게 개입할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으로 그는 “3월 10일·12일 가세연 인터뷰 참여, 사진·카톡 등 자료의 반복 제공, 김세의의 허위 프레임을 기정사실화하는 언행 지속 등을 ‘가짜 이모’의 공모 정황이라 지적했다. “김세의 범행의 기능적 행위지배 내지 분담 행위가 있었다고 평가할 수밖에 없다”는 것.
이밖에도 고 변호사는 유족과 김세의의 허위 발언 증거를 제시하며 “이들이 배우의 사생활이나 무관한 자료를 다시 유포하거나 동일한 허위 프레임으로 오물을 재투척하는 일이 반복될 경우, 저희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즉시 대응할 것”이라고 다시금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이미 수차례 이러한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그럼에도 추가적인 불법행위가 발생한다면, 유족과 부지석 변호사는 더 이상 그 책임을 김세의에게 떠넘길 수 없음을 명확히 인지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희정 기자 yh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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