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CGV 영화관에서 영화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을 관람했다.
이날 영화관에는 문승욱 감독과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조진웅을 비롯해 정종민 CJ CGV 대표이사,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 등이 동석했다. 또 사전 추첨으로 선정된 시민 119명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정 대표에게 정부가 지급한 영화관 할인쿠폰의 소비 진작 효과를 묻기도 했다. 영화 관람 후에는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다시금 새기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7일 M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해 4·10 총선을 앞두고 친분이 있는 김상민 전 검사를 김영선 전 국회의원 선거구인 경남 창원 의창에 출마시키기 위해 힘을 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MBC는 김 전 검사가 김 여사와 직접 두 차례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지난 2023년 9월 3일과 5일 두 사람이 두 차례 통화한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통화 이후 김 전 검사는 현직 부장검사 신분임에도 창원 지역 주민들에게 "뼛속까지 창원사람"이라는 추석 명절 문자를 보냈고, 같은해 12월 말에는 총선 출마를 공식화하며 출판기념회도 열었다고 MBC는 전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요청으로 백악관 회담에 참석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유럽 각국 지도자들이 함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로이터, 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번 방미 일정에는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도 함께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역시 젤렌스키 대통령과 함께 워싱턴을 찾는다. 엘리제궁은 성명을 통해 유럽과 미국의 협력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의 이익과 유럽 안보를 보장할 수 있는 공정하고 지속적인 평화를 추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은 자신이 참석하는 회담이 트럼프 대통령이 주최하는 자리라고 전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를 통해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다음 날인 16일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알래스카에서 위대하고 매우 성공적인 하루를 보냈다"며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은 매우 잘 진행되었고,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 및 존경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을 비롯한 여러 유럽 정상들과의 심야 전화 통화 또한 원활하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합의한 것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참혹한 전쟁을 끝내는 최선의 방법은 종종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 단순한 휴전 협정이 아니라, 전쟁 자체를 종식시키는 평화 협정으로 직행하는 것"이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월요일 오후 워싱턴DC 백악관 오벌오피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이후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도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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