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에서 일명 ‘공포 지수’로 불리는 Cboe 변동성 지수(VIX)는 지난 수요일 14.49로 마감하며,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번 공포 지수 하락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큰 역할을 했다.
CME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다음 달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장에서는 96.5%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은 투자자들의 불안을 줄였을 뿐 아니라, 월가의 ‘본능적 투자 심리’까지 자극했다.
밈 주식이 상승하며 이번 주에는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하루만에 37% 급등하며 사상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경계론자들은 ‘폭풍 전의 고요’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공포지수가 15 이하로 내려간 것은 이번 주를 제외하고는 2월 14일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S&P500은 6144선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몇 주 후에 매도세가 이어지며 약세장에 진입했다.
내트얼라이언스 증권의 앤드류 브레너는 “이미 거의 모든 사람이 매수 포지션을 잡은 상황에서, 누가 더 살것인가”라는 회의적인 의견을 내기도 했다.
CNBC는 현재 지표들은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주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지나친 낙관이 오히려 위험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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