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나승엽, 재정비 위해 2군행…김태형 감독 "타이밍이 아예 안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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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나승엽, 재정비 위해 2군행…김태형 감독 "타이밍이 아예 안 맞아"

모두서치 2025-08-03 13:15: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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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깊은 부진에 빠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이 재정비를 위해 2군으로 내려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태형 롯데 감독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나승엽을 1군 엔트리에서 내렸다.

지난해 3할 타율을 넘기며 롯데 타선 중심에 섰던 나승엽은 올 시즌 내내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며 1군과 2군을 오가고 있다.

지난 6월 잔류군 수비 훈련 도중 공에 눈을 맞았던 나승엽은 부상 복귀 이후에도 타격감을 잡지 못하더니 지난달 평균 타율은 0.176까지 추락했다.

결국 김태형 감독은 그를 또다시 1군에서 내리는 결단을 내렸다.

이날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김 감독은 "한 가운데 들어오는 공에 (배트가) 안 나가는 것은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안 맞더라도 타이밍이 괜찮게 나가는 것과는 아예 다르다. 타이밍 잡는 것 자체가 안 되고 있다"고 나승엽의 문제를 진단했다.

그는 "(성적이 좋았던) 작년에도 초반에는 타이밍을 아예 못 잡다가 (2군에) 갔다 온 뒤 공을 잡아놓고 때리면서 (타격감이) 많이 좋아졌는데 올해는 아예 (안 된다.) 눈이 공을 못 따라가고 있다"며 아쉬워했다.

김 감독은 나승엽의 부진 이유에 심리적인 부분이 가장 크다고 봤다.

김 감독은 "안 맞으면 조급해지고, 생각이 많아지면 그만큼 반응이 늦어지는 것"이라며 "2군에서 들어오는 보고를 확인한 뒤 경기 뛰는 것도 보고 (콜업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역시나 타격 부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던 전민재는 전날(2일) KT 위즈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서 2루타를 포함해 멀티히트를 터트리며 1군 복귀를 향한 의지를 보였다.

김 감독은 "전민재에 관한 보고는 들었다. 다음 주 정도에 경기를 한 번 더 확인하고 (콜업) 생각을 해 볼 예정"이라며 "박승욱이 올라와서 잘해주고 있는 만큼 급하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 어느 정도 확인을 해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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