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퓨전국악 앙상블 ‘가온소리’가 삼성노블카운티 너싱홈에서 입주 어르신들을 위한 재능나눔 공연을 열었다. 전통과 현대, 세대와 장르를 잇는 이들의 음악은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다시금 일깨웠다.
국악과 클래식의 경계를 넘다…가온소리의 따뜻한 선율
피아노, 가야금, 해금, 첼로가 어우러진 퓨전앙상블 ‘가온소리’는 이번 무대에서 아리랑 환상곡, 베사메무쵸, 오 솔레미오 등 국적과 시대를 넘는 곡들로 구성해 다양한 세대의 감성을 아우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문화도 돌봄입니다”…예술인의 재능 나눔이 만든 특별한 오후
이번 공연은 가온소리 단원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졌다. 삼성노블카운티 너싱홈은 의료·요양·문화 통합 서비스를 지향하는 시설로,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돌봄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삶의 마지막까지 문화와 함께…“예술 향유는 모두의 권리”
요양시설에서의 예술 향유 기회는 여전히 제한적인 것이 현실이다. 그런 점에서 이날 공연은 문화접근성이 낮은 노년층을 위한 소중한 기회였다. 너싱홈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와 돌봄이 공존하는 복지현장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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