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키워드는 “무더위”와 “소나기”다.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쪽 지역 중심으로 경보 동쪽 지역 중심으로는 주의보로, 열저기압이 발생해 열적 불안정이 커진다거나 낮 동안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과 이 동풍이 부딪히는 곳 또는 지형에 의해 바람이 모여드는 곳에서는 뜨거운 하층 공기가 상승하며 소나기 구름이 피어나는 곳이 있겠다.
서울은 기록적인 폭염을 겪고 있으며, 7월 상순 기온으로는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서울 공식 기온이 37.8도까지 오르며 118년 관측 이래 7월 상순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이러한 역대급 더위의 주된 원인은 다음과 같이 분석ㅣ된다.
1. 동풍의 영향과 푄 현상:
태백산맥을 넘어오는 고온 건조한 동풍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등 서쪽 지역에 푄(Föhn) 현상을 일으켜 기온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동풍이 산맥을 넘으면서 건조해지고 뜨거워져 서쪽 지방에 강한 땡볕 더위를 유발하는 것이다.
2. 고온건조한 고기압 '열돔(Heat Dome)'의 확장:
아프리카 등에서 발달한 고온 건조한 고기압이 북쪽으로 확장하면서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역대급 폭염을 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열돔' 현상이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뜨거운 공기가 한반도 상공에 정체되어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쌓이는 효과를 내고 있다.
3. 장마의 조기 종료 및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
올해 장마가 일찍 끝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었으며,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가 확장하여 더운 공기를 한반도로 유입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낮 동안의 폭염뿐 아니라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함께 나타나고 있다.
4. 지구 온난화 및 기후 변화의 영향:
장기적으로는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기온이 상승하고 기상이변이 잦아지는 추세다. 이러한 전 지구적인 기후 변화가 한국의 여름철 폭염을 더욱 심화시키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서울의 폭염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며, 7월 첫 주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뜨거운 7월 상순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수요일인 9일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서쪽 지역과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당분간 서쪽 지역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11일(금)]
-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수도권과 강원도, 제주도는 구름많겠고,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 아침 기온은 21~25도, 낮 기온은 27~34도가 되겠다.
[주말전망 12일(토) ~ 13일(일)]
-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으나, 13일(일) 제주도는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 아침 기온은 20~25도, 낮 기온은 29~34도가 되겠다.
[14일(월) ~ 15일(화)]
-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거나 대체로 흐린 날이 많겠습니다.
- 14일(월) 제주도는 비가 내리겠고, 경상권은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 아침 기온은 21~26도, 낮 기온은 30~35도가 되겠다.
[16일(수) ~ 18일(금)]
-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흐리겠고, 16일(수)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 아침 기온은 23~26도, 낮 기온은 29~35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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