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배효진 기자] 구독자 101만 여행 크리에이터 원지가 방송을 통해 김종민과의 여행 비하인드와 현재의 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19일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여행 크리에이터 원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팬은 “‘지구마불 세계여행’ 잘 보고 있다. 특히 김종민 씨와 함께한 스페인 여행 편이 인상 깊더라. 어떤 기분이었는지 궁금하다”는 사연을 보냈다.
이에 원지는 “평소에 ‘이상형이 누구냐’는 질문을 받으면 늘 김종민 씨라고 답했었다”며 “이제는 ‘종민 오빠’라고 부르기로 했다. 어색하지만 그래도 팬심이 있었던 만큼 여행 자체가 참 특별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스페인 여행을 다녀온 후에는 서로 연락을 주고받지는 않았다. 서로 연락을 자주 하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며 여행 이후 자연스럽게 소원해졌다는 점도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지금은 새신랑이 되신 분이니 팬으로서 멀리서 조용히 응원하고 있겠다”고 덧붙였다.
원지는 김종민과 함께한 여행의 소감을 묻는 질문에 “너무 좋으신 분이었다. 방송에서 보던 모습 그대로더라. 진솔하고 유쾌하고, 정말 매력적인 분”이라며 당시 함께한 시간을 되짚었다. 또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힘이 있는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호감을 느꼈다”고도 전했다.
한편 원지는 지난 2월 일반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리며 팬들에게 깜짝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결혼 이후에도 tvN ‘지구마불3’에 출연하며 특유의 발랄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시청자들과 꾸준히 소통 중이다.
김종민 역시 지난달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11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원지,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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