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은지 기자] 가수 한혜진이 사별한 남편을 떠올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 가수 한혜진, 진성, 홍자, 오유진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 호스트였던 한혜진은 새로 이사한 3층 저택에 세 사람을 초대했다.
한혜진은 절친들에게 집을 소개하며 남편과 함께 노후를 보내기 위해 지은 집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그의 남편은 집이 완공도 되지 않은 2021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한혜진은 “남편을 떠나보내는 게 너무 힘들었다. 남편이 떠나니 세상이 정말 허무하더라. 나도 같이 놓아버리고 싶었다”고 아픔을 토로했다.
사별의 아픔에 잠긴 한혜진으로 인해 경주에 계시던 어머니가 한달음에 찾아왔다고 한다. 한혜진은 지극정성으로 보살펴준 어머니 덕분에 슬픔을 이겨낼 수 있었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혜진의 사연에 진성 또한 지난 1월 하늘의 별이 된 모친을 떠올렸다. 그는 “어머니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 어머니에 대한 사랑보다는 미움이 앞섰다. 한 번쯤은 마음을 털어놓고 싶었는데 기다려주지 않았다”라며 후회했다.
앞서 한혜진은 지난 1월 KBS1 ‘아침마당’에 등장해 남편을 향한 그리움을 노래로 드러낸 바 있다. 당시 한혜진은 ‘하늘로 보내는 노래’라는 제목의 사연을 가져왔다.
한혜진은 “우리 남편은 요리도 잘하고 살림도 잘하는 가정적인 사람이었다. 남편은 내게 ‘사람들이 당신 노래를 듣고 위로를 많이 받으니 멋있고 자랑스럽다’라고 해줬다”라며 떠난 남편을 언급했다.
이어 한혜진은 “남편은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게 됐다. 결국 몸이 안 좋아지고 공황장애가 심해졌다. 한 번은 차고에서 쓰러져 숨이 안 쉬어진다고 전화한 적도 있다. 공연을 하러 지방에 갈 때마다 늘 불안했는데 2021년 어느 날 남편은 또 한 번 쓰러졌다. 끝내 심장마비로 영원히 내 곁을 떠났다”라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한혜진은 “이제 남편이 떠난 지 4년이 다 되어간다. 내가 계속 남편을 잊지 못하고 슬퍼하면 남편이 좋은 곳으로 가지 못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제는 마음에서 떠나보낸다고 말하고 싶다”며 본인의 ‘갈색추억’을 부르며 떠난 남편을 애도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