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명촌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 사업계획 변경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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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명촌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 사업계획 변경키로

연합뉴스 2025-04-03 10:51:44 신고

통행제한·관로이설 난항…태화강 아닌 동천으로 분류수로 연결

울산시 북구청 울산시 북구청

[울산시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 북구는 3일 구청 상황실에서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중산동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착수 보고, 명촌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중간보고가 진행됐다.

중산동지구 사업은 행정안전부 '2025년 재해위험지역 정비 신규사업'에 선정됐다.

북구는 총사업비 306억원을 들여 동천 횡단 구조물인 속심이보를 대체하는 교량을 설치하고, 배수펌프장과 유수지를 만들어 인근 민가(36개 건물·64.2㏊ 규모 농경지) 침수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현지 조사와 기본설계를 거쳐 오는 10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내년 6월 실시설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명촌지구 사업은 2023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총사업비 490억원을 들여 명촌천 본류를 정비하고 산업로 옆 녹지에 태화강으로 연결되는 분류 수로와 배수문을 신설해 하천 유량을 분담하는 것이 당초 계획이었다.

그러나 북구는 인근 도로에 물류 차량 이동이 많아 차량 통행 제한이 어렵고, 도로 지하에 매설된 관로를 이설하는 비용이 지나치게 클 것으로 보고 사업 계획을 변경하기로 했다.

신설 예정인 분류 수로를 태화강이 아닌 동천으로 연결하면 이런 문제가 해결되리라는 것이 북구 구상이다.

북구는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사업계획 변경 심의를 행정안전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심의 통과 시 실시설계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 내년에는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두 사업 모두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철저하게 수렴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 자연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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