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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7억원에서 930억원으로 두 배 이상인 140.3%(543억원)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 2023년 -1242억원 손실에서 2024년 28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실적에 대해 “경기 침체로 전반적인 이동 수요가 둔화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기존 사업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기술 혁신을 통한 상품 고도화 등을 통해 전 사업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며 “2024년 영업이익률은 13.8%로 전기 6.4% 대비 7.4%포인트 개선됐으며, 감가상각 등을 포함한 EBITDA 이익률은 27.8%로 전기 22.3% 대비 5.5%포인트 개선됐다”고 밝혔다.
부문별 영업 실적은 ‘플랫폼 서비스’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3% 증가한 4264억원을 기록했다. ‘모빌리티 서비스’는 같은 기간 약 14% 증가한 2126억원을 달성했다. 고도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배차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배차 성공률을 개선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매출은 도보 배송, 퀵, 택배 등의 이용율 증가 영향으로 전년보다 약 12% 증가한 1921억원을 달성했다. ‘플랫폼 인프라’ 매출은 ‘카카오T 바이크’ 서비스에서 고성과 지역 위주로 기기를 투입하는 등 사업구조 개편 영향으로 전년 대비 약 11% 증가한 248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산 총계는 전년 동기 대비 약 6% 증가한 1조5171억원을 기록했다. 부채 총액은 같은 기간 12% 증가한 4681억원을 기록했다. 자본 총계는 결손금 규모 축소 등으로 3% 증가한 1조490억원을 보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기 대비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증가했고, LG유플러스볼트업 합작법인 설립에 따른 관계기업 및 공동기업의 투자 주식 확대 영향”이라며 “단기차입금과 당사의 주요 리스 부동산의 계약 갱신(변경)에 따른 영향으로 유동부채가 증가했고 비유동부채는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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