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코미디언 김지민의 어머니가 등장했다.
31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지민이 김준호와 결혼을 앞두고 결혼식을 준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지민은 "오늘은 엄마랑 이제 혼주분들 한복 피팅을 아직 안 했다. 엄마 한복 곱게 입으신 모습 제가 직접 봐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라며 밝혔다.
제작진은 "어머니랑 결혼 준비하면서 이야기 많이 하셨냐"라며 물었고, 김지민은 "얘기를 많이 했는데 엄마는 항상 약간 엄마들 다 그렇지 않냐. '그렇게까지 할 필요 없다, 그건 아니다' 이런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하니까 저도 좋은 일인데 듣기 싫은 소리 듣기 싫어서 상의를 많이 안 하게 되더라. 오히려 남자친구랑 결정해서 얘기를 하지"라며 털어놨다.
김지민은 "제가 경성 여자이지 않냐. 저희 엄마는 초경성 여자다. 아빠랑 엄마랑 손잡는 거 태어나서 한 번도 본 적 없고 뽀뽀하는 것도 본 적 없고 그 집에서 커서 제가 무뚝뚝하고 저는 엄마랑 손잡은 적 없다. 우리 엄마는 학교 앞에 우산 한번 갖다 준 적이 없는 분이다. '엄마 왜 우산 한번을 안 갖다 주냐. 친구들 엄마들 다 기다려서 우산 쓰고 갔는데' 그러면 '네가 뛰어오는 게 더 빨라' 그랬다. 그런 집안에서 커서 그런지 저랑 비슷하다고 보면 알 거 같다"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그러나 김지민 어머니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지민이는 저보다 더 하다. 집에 올 땐가 언제인가 (김준호와) 팔짱 정도는 끼고 오지 양쪽 소매에다 손을 넣고 이래서 오는 거다. '쟤는 해도 해도 너무하구나' 했다. 엄마한테 닮지 말아야 될 부분을. 제가 무뚝뚝하고 애교가 없다. 안타까운 건 있다. 근데 지민이가 엄마보다 조금 더 심한 거 같다"라며 전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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