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올 해는 넷마블이 재도약을 이루는 중요한 변곡점의 시기입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등 총 9종의 신작 출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아울러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견고히 다질 것입니다.”(넷마블 김병규 대표)
넷마블이 2025년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 나설 것임을 선언했다. 31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신사옥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제 1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연결 기준 매출 2조 6638억원, 영업이익 2156억원 등 2024년 주요 경영 실적을 보고했다. 또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건의 의안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특히 권영식 각자대표의 사임에 따라 김병규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각자대표에 오른 지 1년 만에 단독대표가 된 김병규 대표는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재도약을 위한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대표직을 내려놓은 권 대표는 신설된 ‘경영전략위원회’의 주요 의사결정자로 참여, 그간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넷마블 산하 개발사의 개발 역량강화와 넷마블 게임사업 전략에 기여한다.
이 밖에도 기타비상무이사로 텐센트게임즈 리나촨 사업개발총괄이 새롭게 선임, 임기가 만료된 이찬희 사외이사도 재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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