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故 설리의 친오빠가 영화 '리얼' 노출 촬영 강요를 주장한 가운데, 2차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의 기자회견에 대해 이야기했다.
31일 오후, 김수현의 눈물의 기자회견 이후 고 설리의 친오빠가 개인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설리 친오빠는 "(김수현이 인정) 안 할 거라 예상하고 있었다. 인정 안 할 거 알고 있었잖아? 뭘 그렇게 새삼. 김수현이 우는 거 연기인지 아닌지 모르죠"라고 말했다. 이어 "글쎄 저도 계속 생각이 들던데 그냥 김수현 씨가 인정하지 않는 이유가 뭘까. 계속 생각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뭐를 노리고. 그니까 수 싸움을 하는 것 같은데"라며 "기자회견 중에 그런 말이 있지 않냐. 자기는 잃을 것이 많다. 그래서 가진 게 많으니까 잃는 것도 두렵다는 말을 했지 않냐. 그 말이 어떻게 보면 당연한 거다. 가진 게 많은 사람들은 잃는 게 많은 게 당연한 말인데"라고 전했다. 또한 "뭐가 억울한 거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했다.
설리 친오빠는 "질의응답을 안 받는다? 내가 보기에는 덜 억울하다. 지킬게 많고 자기 욕심 때문에"라며 "2차 기자회견이 있냐. 이게 끝이냐. 120억이 최종 목푠가? 고인한테 전혀 안 미안해 보인다. 포렌식 한 게 주작일 수가 있나? 상황에 맞게 재구성된 거라곤 말씀하셨지 않냐. 거의 실사와 동일하게 동일하게 재구성된 거라고 하지 않았냐. 내용만 보면 잘 기억이 안 날 수도 있지"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김수현은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 유족 측과 가세연을 상대로 형사 고소와 120억원 규모 민사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유족 측의 증거는 조작이라는 주장을 이어갔다.
앞서 고 설리의 유족 측은 28일 입장문을 내며 고인이 영화 '리얼' 노출 촬영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리얼’ 촬영 당시 설리와 김수현 간 베드신이 원래 대본에 구체화되지 않았었다는 점, 설리 나체신 대역 배우가 현장에 있었는데도 설리를 설득해 베드신과 나체신을 강요한 점, 베드신과 나체신을 찍는 날 대역 배우가 아파서 못 왔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현장에 있었다는 의혹 등에 대해 김수현 측에 답할 것을 요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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