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완연한 봄을 맞아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지금 떠나기 좋은 의왕 근교 명소는 어디가 있을까.
의왕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 명소 중 하나는 ‘레일바이크’ 체험이 가능한 의왕 철도공원이다. 과거 서울을 오가던 통근열차 차량이 전시돼 있는 이곳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 있으며, 공원 내 마련된 철도박물관은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교육 공간이 된다.
인근의 왕송호수도 놓칠 수 없다. 수변 산책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호수 주변에는 철새 관찰도 가능해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기에 제격이다. 최근엔 레일바이크가 왕송호수와 연계돼 운행돼 더욱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하다.
자연과 어우러진 생태 학습 공간을 원한다면 의왕 자연학습공원도 추천할 만하다. 울창한 나무와 작은 연못, 다양한 곤충과 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 아이와 함께하는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 인근에는 감성적인 카페 거리도 형성되어 있어 산책 후 여유롭게 차 한잔을 즐기기에도 좋다. 주말에는 방문객이 몰리는 편이니 오전이나 평일을 활용한 방문이 더 쾌적하다.
한편, 3월 31일 기준 경기도 의왕시는 낮 최고기온 14도, 쾌청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초미세먼지 ‘좋음’, 자외선 ‘보통’ 수준으로 야외활동에도 적합하다.
이번 주말, 따뜻한 날씨 속에서 도심과 가까운 의왕의 명소를 찾아 여유로운 봄날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