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코르셋 톱과 컷아웃 보디수트, 오하영은 여전히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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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코르셋 톱과 컷아웃 보디수트, 오하영은 여전히 놀라웠다

스타패션 2025-03-31 15:00:00 신고

/사진=오하영 인스타그램
/사진=오하영 인스타그램

 

하나의 룩만으로도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버리는 사람, 오하영은 그런 인물이다. 최근 그녀는 TW와 니들스, 히스테릭글래머의 협업 팝업스토어를 찾았다. 그곳에서 선보인 오하영의 룩은 단지 예쁜 차림을 넘어, 브랜드의 무드와 존재감을 고스란히 입은 듯한 모습이었다.

첫 번째 착장은 레드 코르셋 톱이 중심이다. 심장 모양을 연상케 하는 절개 라인이 특징인 이 보디수트는 상반신에 시선을 집중시킨다. 바디라인을 강조하면서도, 화이트 티셔츠가 덧대져 레이어드 룩의 재미까지 살렸다. 블랙 와이드 팬츠와 함께 매치되어 자칫 과해 보일 수 있는 실루엣은 오히려 더 단정하고 스트리트 무드로 정리된다.

두 번째 착장은 한층 과감하다. 블랙 원피스 수트에 양쪽 허리를 시원하게 파낸 컷아웃 디테일이 더해진 디자인. 로고는 보랏빛 나비로 작게 새겨져 있어 이 룩이 가진 유쾌함과 섹시함, 그리고 쿨함을 균형 있게 조율한다. 같은 블랙 계열의 팬츠로 이어진 착장은 마치 한 벌처럼 연출되며, 강렬한 개성을 드러낸다.

/사진=오하영 인스타그램
/사진=오하영 인스타그램

 

오하영의 스타일링은 단순히 트렌디함을 좇는 것이 아니다. 늘 자신만의 감각으로 의상을 해석하고, 브랜드의 정체성을 자신에게 녹여내는 방식으로 표현한다. 이번 TW x Needles x Hystericglamour 협업 컬렉션 역시 그녀가 입었을 때 더욱 또렷한 존재감을 가졌다.

배경으로 자리한 브랜드의 아카이브 이미지와 오하영의 실루엣이 겹쳐지는 장면은 마치 하나의 작품처럼 보였다. 포스터 속 인물과 오하영이 시공간을 초월해 조우하는 듯한 느낌. 이것이야말로 패션이 갖는 다층적인 매력 아닐까.

힙한 스포츠웨어와 유쾌한 유스컬처, 그리고 여성의 강렬한 실루엣을 조화롭게 담아낸 이 협업 컬렉션은 단순한 브랜드 조합이 아닌, 감각과 취향, 그리고 메시지를 담은 결과다. 오하영은 그 메시지를 입고, 보여주고, 증명해냈다.

/사진=오하영 인스타그램
/사진=오하영 인스타그램

 

팬시하고 도발적인 요소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는 오하영의 힘은 그녀가 단순한 아이돌 출신이 아니라는 것을 또 한 번 증명한다. 패션과 음악, 예능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그녀의 모습은 한계 없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보는 이들에게도 스타일링의 새로운 힌트를 던져준다.

요즘 오하영은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취향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새로운 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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