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용산의 심장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을 글로벌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 지역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를 포함하는 초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로, 지하 6층에서 지상 38층까지 총 12개 동의 빌딩과 아파트 777가구, 오피스텔 894실, 상업 및 업무 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용산정비창 부지와 밀접하게 위치해 있어 향후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의 직접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지역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 지역에 용산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적용하여 차별화된 브랜드와 사업 조건을 제안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미 부산 해운대의 101층 높이를 자랑하는 ‘해운대 엘시티’, 여의도 오피스 시장을 활성화시킨 ‘여의도 파크원’과 ‘더현대 서울’ 등 다양한 복합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송도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 참여하여 24조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오랜 기간 준비한 전략 사업으로, 여의도 파크원, 송도 국제업무지구 등에서 쌓은 초대형 복합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을 글로벌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서울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 잡겠다는 포부를 반영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서울 도심 내 복합개발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축적된 시공 노하우와 복합개발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의 도시 정비사업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할 계획이다. 앞으로 이 지역이 어떤 모습으로 탈바꿈할지, 그리고 글로벌 랜드마크로서의 위상을 어떻게 확립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포스코이앤씨는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경제적 이익을 넘어, 지역 사회의 편익과 환경을 고려한 개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포스코이앤씨의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프로젝트는 단순한 건축 사업이 아닌, 서울의 미래를 위한 비전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이 지역이 글로벌 랜드마크로 발전함에 따라, 서울의 도시 경관과 경제적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이앤씨의 향후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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