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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방송되는 ENA 예능 프로그램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이하 ‘보고싶었어’) 4회에서는 육아부터 뮤지컬까지 섭렵한 송일국이 출연해 판사 아내와의 풀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부부싸움을 거의 하지 않을 정도로 아내 사랑이 넘치는 송일국이 싸움의 근원에 대해 고백한다. 평소 먹부림 컨트롤에 약하다는 송일국은 민국이가 아껴둔 아이스크림을 해치워버린 일이 있었다고. 이렇듯 삼둥이들과 간식을 두고 자주 피 터지는 결투를 벌여 부부싸움이 발발하기도 한다며 네 번째 아들 바이브를 풍겨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송일국의 어머니인 김을동이 정치인으로서 발을 내딛게 데에 큰 공을 세운 아내의 이야기도 전해진다고 해 관심이 모인다. 아내와 결혼 한 달 만에 어머니가 꿈에 그리던 배지를 다셨다는 것. 뿐만 아니라 송일국은 가족 전원이 어머니의 행보를 한사코 말렸지만 아내는 김을동을 적극적으로 지지, 며느리의 응원에 힘입어 끝까지 가셨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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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송일국은 아내와의 소개팅 비화도 공개한다. 서로 마음이 엇갈릴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 소개팅 시간도 일부러 애매하게 잡는 등 치밀한 계획을 세웠던 송일국은 이러한 노력이 무색하게도 아내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다고 해 현장이 들끓는다.
연예계 스윗가이의 대명사인 김승수는 늦깎이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다)의 고충을 털어놓는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예전처럼 소개팅이 쉽지 않아 작품에 들어가기 전 캐스팅 라인업을 확인하는 루틴이 생겼다고 밝혀 웃픈 미소를 유발한다.
이 밖에도 김승수는 충격적인 웨딩 버킷 리스트로 화제의 중심에 선다. 그는 자신의 결혼 추구미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는 것을 걱정하면서도 “아주 간소한 스몰 웨딩을 하고 싶다”며 자신의 소신을 털어놓는다. 과연 모두를 당황케 한 김승수의 파격적인 조건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신혼시절 송일국의 아내의 가슴을 철렁이게 한 비보의 전말도 밝혀진다. 드라마 ‘바람의 나라’ 촬영 당시 말에서 낙마 후 기절한 적이 있다는 송일국은 한동안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고 해 아찔함을 안긴다. 이에 아내를 충격에 빠트린 매니저의 이야기에 대해서도 호기심이 증폭된다.
‘보고싶었어’는 29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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