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싱가포르 현장서 크레인 전도 사고 발생···안전 관리 ‘우려’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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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싱가포르 현장서 크레인 전도 사고 발생···안전 관리 ‘우려’ 커져

투데이코리아 2025-03-29 11: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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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건설 사옥 전경. 사진=GS건설
▲ GS건설 사옥 전경. 사진=GS건설
투데이코리아=이기봉 기자 | GS건설이 시공 중인 싱가포르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대형 건설 장비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13일 싱가포르 남북 간 지하 고속도로(NSC) N101구간 공사 현장에서 100톤 크레인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N101은 싱가포르 남부 도심지인 비치 로드(BeachRoad) 지역에 총 길이 990m의 도심지 지하 고속도로, 1km의 고가교, 부대시설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했다.

다만, 대형 크레인이 쓰러진 이번 사고에 대한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GS건설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했으나, 입장을 들을 수 없었다.

한편, GS건설은 과거 김포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사고 이후 안전관리 감독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전히 안전사고가 반복되면서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GS건설 현장에서 5명의 근로자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GS건설이 시공하는 부산 대심도 터널 공사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30일 당시 부산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40대 작업자 A씨가 작업 중 고소작업차에 떨어진 작업대에 맞는 사고가 발생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앞서 같은 해 10월에는 철근 거푸집 하역 작업을 하던 70대 작업자 B씨가 300㎏ 상당의 거푸집에 맞아 쓰러지기도 했다.

당시 회사 관계자는 “10월 사고 이후 재발방지대책 등 지침에 따라 시행해왔으나 작업 중지가 해제된 지 2개월 만에 또다시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선 유구무언”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해 11월에는 신축 공사 중 지하 주차장이 무너진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의 재시공을 목표로 철거 작업 중에 노동자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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