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187일 만에 이순신종합운동장으로 돌아왔다. 충남아산은 새단장을 마친 집에서 성남을 반드시 사냥하겠다는 각오다.
충남아산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준일)은 오는 30일 오후 4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5라운드 성남FC와의 홈 개막전에서 시즌 첫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
충남아산은 그간 지적됐던 잔디를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며 최상의 조건으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치른다.
개선된 잔디 조건은 시즌 초반 아쉬움을 겪고 있는 충남아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빠른 패스 연결과 유기적인 팀 플레이가 핵심인 배성재 감독의 '헌팅 풋볼'은 잔디 상태가 좋을수록 더욱 빛을 발하기 때문이다. 충남아산은 성남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훈련하며 잔디에 충분히 적응을 마친 상황이다.
충남아산은 성남FC전을 앞두고 자신감이 넘친다. 통산 3승 2무 1패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마지막 원정 경기에서 선제 실점을 내줬음에도 불구하고 수비수 이학민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역전승을 일궈내기도 했다. 이 경기도 기세를 탄 충남아산은 K리그2 준우승의 위업을 달성하며 역사적인 순간을 만끽했다.
이러한 성남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이어가 2025시즌 홈 개막전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시즌 초반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홈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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