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 영범母 강명주 추모…"우리의 프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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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 영범母 강명주 추모…"우리의 프라이드"

이데일리 2025-03-29 09:49: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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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배우 고(故) 강명주를 추모했다.

강명주(왼쪽)와 아이유(사진=아이유 SNS)


‘폭싹 속았수다’는 지난 28일 4막(13부~16부) 에피소드를 전 세계 공개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4막 최종회 엔딩 크레딧에는 “안되면 빠꾸, 우리가 항상 여기에 있어”라는 대사와 함께 ‘세상의 에메랄드, 우리의 프라이드였던 강명주 배우님을 기억하며’라는 문장이 삽입됐다. ‘폭싹 속았수다’ 제작진은 ‘폭싹 속았수다’를 유작으로 남기고 떠난 고 강명주를 떠올리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에메랄드’와 ‘프라이드’는 극 중 캐릭터를 연상케 하는 단어다.

고 강명주는 극 중 애순(문소리 분)의 딸 금명(아이유 분)의 연인 영범(이준영 분)의 어머니 부용 역으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금명의 예비 시어머니로 두 사람의 결혼에 걸림돌이 되는 인물이었다.

(사진=넷플릭스)


암 투병 중이던 고인은 지난달 27일 세상을 떠났다. ‘폭싹 속았수다’ 공개를 일주일 앞두고 하늘의 별이 됐다. 극 중 금명의 서사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강명주라는 배우에 관심이 쏠렸고, 뒤늦게 그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고인은 1992년 연극 ‘쿠니, 나라’로 데뷔해 ‘천국으로 가는 길’, ‘먼지섬’, ‘옥상 위 카우보이’, ‘코리올라너스’, ‘히스토리보이즈’, ‘20세기 블루스’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연극 ‘비Bea’ 무대에 서기도 했다.

2022년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판사 역으로 눈길을 끌었고, KBS 드라마 ‘드라마 스페셜 2024 - 모퉁이를 돌면’에 출연했다.

고인의 남편은 배우 박윤희, 딸은 배우 박세영이다. 박세영은 지난달 28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엄마께서 어제 오후 먼 길을 떠나셨습니다. 배우 강명주, 엄마가 사랑했던 무대와 빛났던 순간들을 함께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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