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지난 26일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박종호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조현범 회장의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종호 신임 대표이사는 2011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해 전략기획, 경영혁신, 재무회계, 세무, 법무, M&A 등 다양한 분야를 담당해 왔다. 특히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타이어 경영지원총괄로서 회사의 재무안정성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며 경영기획 및 해외 위험관리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었다.
박 대표이사는 미국 테네시 공장 등 글로벌 인프라의 신·증설을 주도하며 프리미엄 성장 전략을 추진, 글로벌 시장에서 균형 잡힌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한온시스템에서 경영기획본부장을 역임하며 전자 및 자동차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사업전략과 경영혁신에 기여한 바 있다.
박 대표이사는 지주사 대표이사로서 조현범 회장이 주도하는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그는 또한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인지도와 프리미엄 이미지를 전 세계 시장에 각인시키며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박종호 대표이사가 모빌리티 비즈니스와 재무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회사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전략을 수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4개의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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