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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뮤지컬 ‘팬텀’ 10주년 기념 공연에서 송은혜가 크리스틴 다에 역으로 발탁됐다. 송은혜는 팬텀에서 음악의 천사이자 오페라 극장의 디바로 성장하는 크리스틴 다에를 완벽하게 소화할 예정이다.
뮤지컬 팬텀은 가스통 르루의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아름다운 선율과 감각적인 연출이 특징이다. 초연부터 흥행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로 자리매김한 팬텀은 10주년을 맞이해 더욱 화려하고 완벽한 무대를 선보인다.
팝페라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송은혜는 이번 시즌 팬텀에서 감성적인 연기와 환상적인 가창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극 중 크리스틴이 팬텀과 엇갈린 운명 속에서 성장해가는 서사를 더욱 극적으로 표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송은혜는 연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팝페라 가수로 활동을 시작하며 무대에서 꾸준히 자신의 색깔을 만들어왔다. 특히 2023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크리스틴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와 아름다운 목소리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으로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자 신인상 후보에도 올랐다.
뮤지컬 팬텀 10주년 공연은 오는 2025년 5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시즌에는 송은혜를 비롯해 박효신, 카이, 전동석, 이지혜, 장혜린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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