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이 4월 사서추천도서 8권을 소개한다. 4월은 독서의 달로, 12일 ‘도서관의 날’을 비롯해 23일 ‘세계 책의 날’까지 있다.
이에 국립중앙도서관이 선정한 추천도서는 ▲빛이 이끄는 곳으로(백희성) ▲나의 작은 나라(가엘 파유) ▲지명발견록(이경교) ▲제대로 연습하는 법(아투로 E. 허낸데즈) ▲교양인이 알아야 할 음식의 역사(자크 아탈리) ▲침묵을 배우는 시간(코르넬리아 토프) ▲개미 오디세이(오드레 뒤쉬투르, 앙투안 비스트라크) ▲코끼리는 암에 걸리지 않는다(데이비드 B. 아구스) 등 총 8권이다.
먼저, 소설 『빛이 이끄는 곳으로』는 작가이자 건축디자이너인 저자 백희성이 빛과 기억, 건축을 소재로 펼쳐낸 작품이다. 한편 『나의 작은 나라』는 뮤지션이기도 한 가엘 파유가 어린 시절 고향에서 겪은 부룬디 내전을 배경으로 그려낸 소설이다.
인문학 도서도 다수 눈에 띈다. 『지명발견록』은 인문학자 이경교가 30여 년 동안 우리나라 곳곳을 돌아다니며 기록한 견문록이며, 『제대로 연습하는 법』은 심리학과 뇌과학을 결합해 새로운 것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가 되어준다. 또한 『교양인이 알아야 할 음식의 역사』는 미래학자이자 경제학자인 자크 아탈리가 탐구한 음식의 인문학적 발자취이고, 『침묵을 배우는 시간』은 말이 넘쳐나는 세상 속 ‘침묵’의 가치를 조명한 책이다.
동물 이야기도 있다. 두 저명한 개미학자가 쓴 『개미 오디세이』는 개미 군집의 매혹적인 세계를 들여다보며, 『코끼리는 암에 걸리지 않는다』는 동물들로부터 인간이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자세한 선정 도서 정보와 추천하는 글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자료검색-사서추천도서에 공개될 예정이다.
[독서신문 이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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