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는 프로의 길을 향한 첫걸음이자 LCK 유망주들을 위한 무대인 ‘LCK 아카데미 시리즈(이하 LCK AS) 상반기 아카데미 리그’가 오는 29일 개막한다.
올해 대회는 풀리그와 플레이오프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라운드는 트리플 라운드 로빈(Bo3) 및 6강 세미 더블 엘리미네이션(Bo5) 방식으로 치러진다. 올해는 선수들에게 더 많은 경기 출전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경쟁을 통해 유망 선수를 육성할 수 있도록 대회 일정이 확대됐다. 풀리그는 총 14일로 4일 늘었고, 플레이오프는 4일로 2일 증가했다. 이로써 유망 선수들이 실력을 쌓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상반기 아카데미 리그에는 총 9개팀(BFX, DK, DRX, GGA, HLE, KTA, DNF, NSA, T1A)이 출전한다. 풀리그는 3월 29일부터 5월 11일까지 7주간 진행되며, 플레이오프는 5월 17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열린다. 우승 팀에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800만 원이 수여되며, 2위 팀과 3위 팀에는 각각 300만 원과 2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경기는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플레이오프 기간인 5월 17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에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생중계된다.
한편, ‘LCK AS 아카데미 리그’는 LCK 팀 소속 아카데미 팀이 출전하는 LCK 산하 공식 리그로, 프로 데뷔를 준비하는 유망주들에게 실전 경험을 제공하는 대회다. 지난해 상반기 리그는 디플러스 기아 유스, 하반기 리그는 OK저축은행 브리온 아카데미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각 팀을 우승으로 이끈 ‘재혁’ 권재혁, ‘빈센조’ 하승민을 포함해 총 14명의 선수가 LCK 및 LCK CL 팀으로 콜업되거나 서브 로스터에 등록되며 프로 데뷔의 꿈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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