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소영 기자 = 2025 시즌 KPGA 챌린지투어가 막을 올린다.
개막전인 ‘KPGA 챌린지투어 1회 대회’는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충남 태안 솔라고CC 라고코스에서 펼쳐진다. 솔라고CC는 2021년부터 5년 연속 개막전을 개최하며 챌린지투어의 중심 무대로 자리 잡았다.
이번 대회에는 총 12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K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기록한 베테랑 홍순상(44·다누)을 비롯해, 지난해 KPGA 투어에서 페어웨이 안착률 1위를 기록한 김학형(33·team속초아이)과 이유석(25·우성종합건설), 박현서(25·(주)경희), 유현준(23·골프존), 이지훈(39), 그리고 KPGA 투어 신인 성준민(23)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올 시즌 KPGA 챌린지투어는 총 20개 대회로 구성되며 총상금 21억 1천만 원이 걸려 있다. 16개 대회는 총상금 1억 원, 3개 대회는 1억 2천만 원, 최종전은 1억 5천만 원 규모로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다.
투어는 네 개의 시즌으로 운영된다. 시즌 1(1~5회 대회), 시즌 2(6~10회 대회), 시즌 3(11~15회 대회), 시즌 4(16~19회 대회)로 구분되며 모두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전인 ‘20회 대회’는 올해부터 ‘투어챔피언십’ 형식으로 바뀐다. 기존 약 130명의 출전 선수 규모에서 시즌 포인트 상위 60명만 참가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를 통해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을 유도하고 대회의 극적 요소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경기 방식은 지난해와 동일한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이며 총상금도 1억 5천만 원으로 유지된다.
‘20회 대회’ 종료 후 KPGA 챌린지투어 시즌 포인트 상위 10명은 2026년 K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한다. 차순위 10명은 ‘KPGA 투어 QT Final Stage’ 직행권을, 그다음 10명은 ‘KPGA 투어 QT Stage 2’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한편 KPGA는 2026 시즌부터 챌린지투어 전 대회를 3라운드 54홀 경기로 변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선수들에게 세계랭킹 포인트 획득 기회를 늘리고 KPGA 투어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나아가 장기적으로 해외 개최 대회 확대도 고려하고 있다.
STN뉴스=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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