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대출마다 '부당대출 방지 확인서' 받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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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대출마다 '부당대출 방지 확인서' 받기로

연합뉴스 2025-03-26 10:00: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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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친인척 DB도 구축…승인여신 점검조직·감사자문단도 신설

부당대출 적발 후 쇄신안…김성태 행장 "국민께 사과…신뢰회복에 최선"

김성태 기업은행장 김성태 기업은행장

[IBK기업은행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IBK기업은행[024110]이 최근 적발된 대규모 부당대출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내부통제를 강화한다.

김성태 행장 등 기업은행 임원과 지역본부장, 심사센터장, 내부통제 관련 부서장들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IBK 쇄신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앞으로 임직원 친인척 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이해 상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모든 대출 과정에서 담당 직원과 심사역으로부터 '부당대출 방지 확인서'를 받을 방침이다. 직원 자신이 취급한 대출과 관련해 이해 상충이 없다는 사실을 일일이 문서로 남기라는 뜻이다.

'승인여신 점검 조직'도 신설해 이미 승인이 난 대출도 사후적으로 다시 문제가 없는지 점검한다.

아울러 검사업무 비위 등을 내부 고발하는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고,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감사 자문단'도 운영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이런 쇄신 계획이 일회성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IBK쇄신위원회'도 조만간 출범시켜 내부통제 전반을 관리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김 행장은 "이번 일로 실망했을 고객과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철저한 반성의 기회로 삼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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