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냉동실에 넣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양소가 늘기도 한다. 얼리면 좋은 음식 6가지를 살펴보자.
블루베리, 항산화 효과 UP
블루베리는 슈퍼푸드로 잘 알려져 있다. 블루베리를 얼리면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 함량이 늘어나, 심혈관 건강을 돕고 면역력을 높인다.
냉동한 블루베리는 스무디에 넣거나, 요거트 위에 얹어 시원하게 즐기면 좋다. 맛도 새콤달콤해 간식으로 먹어도 손색이 없다.
두부, 단백질의 변신
두부를 얼리면 조직이 단단해지고, 영양소가 응축된다. 특히 단백질 함량이 농축돼 근육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냉동 후 해동하면 물기가 빠져 조리했을 때 쫀득한 식감이 된다.
해동한 두부는 볶음 요리에 넣거나 찜으로 즐길 수 있다. 두부의 단백질은 식물성 단백질 중에서도 소화 흡수가 뛰어나 다이어트 식단에도 자주 활용된다.
바나나, 달콤한 에너지 충전
바나나를 냉동하면 천연 당분이 농축된다. 영양소가 농축된 바나나는 에너지를 빠르게 충전하도록 돕고, 소화도 더 쉽게 된다.
냉동 바나나는 칼륨 함량이 그대로 유지돼 근육 경련을 예방하는 데 좋다. 믹서에 갈아 아이스크림으로 만들면 설탕 없이도 달콤한 디저트가 된다.
생강, 면역력에 최고
생강을 냉동하면 유효 성분인 진저롤이 손실 없이 오래 유지된다. 이 성분은 염증을 줄이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얼리지 않은 생강은 시간이 지나면서 수분이 빠지고, 맛과 효능이 떨어진다. 하지만 냉동 상태에서는 이런 걱정이 없다. 얼린 생강을 강판에 갈아 따뜻한 차로 마시거나, 요리에 넣으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 영양 보존의 비밀
브로콜리는 생으로 먹는 것보다 냉동했을 때 영양 손실이 더 적다. 비타민 C와 설포라판 같은 항암 성분이 냉동 과정에서 더 잘 보존되기 때문이다.
이 성분들은 면역력을 높이고, 암 예방에 효과를 보인다. 냉동 브로콜리는 해동 후 데쳐서 샐러드에 넣거나, 볶음 요리에 추가하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토마토, 늘어나는 라이코펜
냉동된 토마토를 조리하면 라이코펜 함량이 늘어난다. 이 항산화 성분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 토마토는 냉동 과정에서 세포벽이 깨지고, 라이코펜이 더 쉽게 추출돼 흡수율이 높아진다.
냉동 토마토는 껍질째 갈아 스프나 파스타 소스로 활용하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토마토를 얼릴 때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통째로 보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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