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SBS Plus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SOLO’ 10기 돌싱 특집 출신의 옥순(본명 김슬기)과, MBN ‘돌싱글즈3’ 출연자인 유현철이 최근 결별 및 파혼설에 휘말렸습니다. 두 사람은 방송 이후 공개 연애는 물론, 여러 예능에 함께 출연하며 ‘재혼을 앞둔 리얼 커플’로 큰 응원을 받아왔기에 이번 소식은 팬들에게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3년 전 오늘 ‘나는솔로’ 면접”… 옥순의 회상, 왜 의미심장했나
옥순은 지난 3월 21일 인스타그램에 “3년 전 오늘 ‘나는솔로’ 사전 면접 갔었네”라는 글과 함께 엘리베이터 안에서 찍은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당시를 회상하는 듯한 이 게시물은 한편으로는 복잡한 심경을 암시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습니다.
한편, 유현철은 지난 3월 20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슬기가 지난달에 저를 차단하고 언팔했다. 지금은 뭘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말을 남기며, 두 사람 사이가 사실상 단절 상태라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이후 옥순의 계정에서도 유현철과 함께한 사진과 게시물들이 삭제된 상태인 것으로 확인돼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혼자만의 일이 아니라 섣불리 말할 수 없어”… 옥순의 신중한 입장

한 네티즌이 “지금 무슨 상황인가요?”라고 묻자, 옥순은 “저 혼자만의 일이 아니기 때문에 섣불리 말씀드릴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이해해 주시고, 나중에 정리된 상황에서 알려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전했습니다. 또한 앞서 그녀는 “사람을 속이지도, 앞으로 속일 생각도 없다”고 밝히며 현재는 “아이가 학교에 다니는 관계로 파주에서 지내고 있다”는 근황도 전했습니다.
함께한 시간, 그리고 지워진 흔적들
김슬기와 유현철은 지난 2022년 12월 열애를 공식화한 후, 서로의 SNS를 통해 데이트 사진과 영상, 아이들과의 일상까지 공개해 많은 응원을 받았습니다. 특히 2023년 5월에는 아들·딸과 함께 찍은 가족 사진을 공개하며 “예쁘고 밝은 미소 지켜줄게”라는 문구로 재혼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두 사람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혼인신고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며 재혼을 준비 중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도 파혼설이 돌았지만, 이를 혼인신고로 해명하며 “법적 부부가 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SNS 게시물 삭제, 차단, 언팔, 침묵 등으로 볼 때 결별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옥순·유현철 프로필 정리 – 현실 속 이혼 경험 공유한 두 사람

옥순은 본명 김슬기, 1987년생(만 37세)으로, 한 자녀를 둔 싱글맘입니다. 직업은 현대모비스 생산직으로 알려져 있으며, ‘나는 솔로’ 10기 출연 당시 솔직한 성격과 꾸밈없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26세에 결혼해 약 6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이혼했으며, 아이의 양육을 위해 현재 파주에서 거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유현철은 1982년생(만 42세)로, 피트니스센터 대표로 활동 중입니다. 과거 맞벌이 갈등과 성격 차이를 이유로 전 아내와 이혼했으며, 본인 또한 자녀를 둔 돌싱남입니다.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비슷한 이혼 경험과 자녀를 둔 현실적인 고민을 공유하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진실은 시간이 말해줄 것… 팬들의 엇갈린 시선
결별이 확실시되는 듯한 정황 속에서도, 양측 모두 공식적인 결별 발표는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관계 회복의 여지가 남아있다는 일부 팬들의 기대감도 있는 반면, 사실상 관계가 종료된 것 아니냐는 현실적인 시선도 공존합니다. 무엇보다도 서로의 아이들과도 가족처럼 지내온 시간이 있었기에, 더욱 복잡한 감정이 얽혀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공개 연애와 가족 계획까지 진지하게 고민했던 옥순과 유현철. 그들이 함께한 시간은 많은 이들에게 재혼과 사랑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비록 현재는 각자의 길을 걷는 듯 보이지만, 이별 또한 인생의 한 과정일 수 있습니다. 서로의 선택을 존중하고, 앞으로의 여정이 행복으로 향하길 응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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