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외신기자 자체 모집"…당일 선고는 어려울 듯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서울외신기자클럽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선고를 위한 헌법재판소 취재 신청을 21일 오전 10시까지 받기로 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외신기자클럽은 20일 회원들에게 "대통령 탄핵 선고일에 브리핑실에 출입해 취재할 회원의 신청을 사전에 받으려 한다"고 공지했다.
이는 외신기자클럽이 내부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헌재의 선고 일정과는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
헌재 관계자는 "기자들이 자체적으로 날짜를 정해서 모집 중인 것"이라며 헌재가 외신기자클럽에 먼저 요청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헌재는 이날 오전까지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선고일을 발표하지 않았다. 통상 2∼3일 전에 양쪽 당사자에게 통지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주에는 사실상 선고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헌재는 지난달 25일 변론종결 이후 거의 매일 평의를 열어 쟁점들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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