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윤, 한국 최초로 프리스타일 스키 세계선수권 모굴 동메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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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윤, 한국 최초로 프리스타일 스키 세계선수권 모굴 동메달 쾌거

스포츠동아 2025-03-20 11:08: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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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윤(오른쪽에서 2번째)이 19일 열린 2025 프리스타일 세계선수권 남자 모굴 종목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동메달을 수확한 뒤 팀원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대한스키협회

정대윤(오른쪽에서 2번째)이 19일 열린 2025 프리스타일 세계선수권 남자 모굴 종목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동메달을 수확한 뒤 팀원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대한스키협회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기대주 정대윤(20·롯데스키·스노보드)이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스키 세계선수권 모굴 종목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입상했다.

정대윤은 19일 스위스 생모리츠 엥가딘에서 열린 2025 프리스타일 세계선수권 남자 모굴 결선에서 81.76점을 획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위는 89.03점을 받은 호리시마 이쿠마(일본)가, 2위는 82.68점의 미카엘 킹즈버리(캐나다)가 차지했다.

정대윤의 동메달은 프리스타일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 최고의 성적이다. 이전까지 한국 스키의 세계선수권대회 역대 최고 순위는 2017년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듀얼 모굴에서 서지원이 기록한 4위였다. 한국 스키·스노보드를 통틀어서는 2023년 이채운이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사상 두 번째 세계선수권 메달이다.

정대윤은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주니어 세계선수권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스키의 차세대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이번 시즌엔 미국에서 열린 두 차례 월드컵 대회에서 이 종목 4위에 오른 것에 이어 지난달 말 카자흐스탄 대회에선 79.08점으로 킹즈버리에 이어 은메달을 땄다. 이 역시 한국 선수 최초의 월드컵 모굴 종목 메달이다.

모굴은 크기와 모양이 다양한 눈 언덕(모굴)의 경사면을 빠르게 내려오면서 회전 기술, 공중 연기, 활주 속도를 겨루는 종목이다. 턴 동작 점수 60%, 점프 시 공중 동작 20%, 시간 기록 20%를 반영해 순위를 가린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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