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배화여자대학교(총장 이후천)는 AID(인공지능 디지털) 시대를 맞아 교직원 및 학생들을 위한 ‘AI 윤리 지침’을 마련하고 학내 구성원들에게 배포했다.
이번 ‘AI 윤리 지침’은 생성형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대학교육에서 AI 활용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AI를 윤리적이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주은 교무처장은 “AI를 단순히 과제를 대체하는 도구가 아닌, 학습을 보조하고 창의적 사고를 확장하는 도구로 활용하도록 돕고자 윤리 지침을 제정했다”며 “AI 시대에 필수적인 디지털 리터러시와 비판적 사고력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윤리 지침은 저작권, 권리침해, 명예훼손, 혐오표현, 정보유출, 허위조작정보, 정보편향, 환각현상, 오남용, 창의성 등 10개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이에 대한 체크리스트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배화여대는 학생들의 효율적인 대학생활을 위한 ‘AI 활용 가이드’ 안내 사이트도 함께 오픈했다. 이 사이트에서는 리포트 작성, 강의노트 작성, PPT 작성, 디자인 제작 등 각 카테고리별로 유용한 AI 툴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한편, 배화여대는 이번 ‘AI 윤리 지침’과 ‘AI 활용 가이드’ 안내 사이트 개설을 시작으로 ‘AI 활용 학습공모전’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연내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천 총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AI 기술 환경에서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며 “배화여자대학교만의 차별화된 AI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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