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헌법 수호 촉구가 내란 선동인가…권성동, 헌재 불복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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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헌법 수호 촉구가 내란 선동인가…권성동, 헌재 불복 옹호"

연합뉴스 2025-03-19 18:11: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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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행진 동참한 이재명 대표 도보행진 동참한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국회의원 도보행진에 동참해 여의도 국회에서 광화문으로 향하고 있다. 2025.3.19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를 향해 "헌재 (탄핵 선고) 불복을 옹호한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최상목 권한대행을 향해 '몸조심하기를 바란다'고 한 데 대해 "명백히 자신의 지지자들로 하여금 테러를 저지르라고 부추기는 불법 테러 선동"이라며 "이 대표야말로 대통령 권한대행을 상대로 협박을 가했으니 내란 선동죄 현행범"이라고 발언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와 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표가) 헌재의 결정을 무시하는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헌법 수호를 촉구한 것이 어떻게 내란 선동이고 협박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뜬금없이 '헌재 결정 승복'을 선언한 권 원내대표는 왜 최 대행의 헌재 불복은 옹호하느냐"며 "결국 승복 선언도 시간 벌기용 거짓말에 불과했던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내란 세력을 옹호하는 것도 모자라 내란 종식을 방해하는 권한대행을 지키겠다니 정말 뻔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최 대행은 대놓고 국회의 권한을 침범하고 헌재 결정에마저 불복하고 있는 명백한 현행범"이라며 "최 대행의 헌재 결정 불복은 노골적인 직무 유기"라고 주장했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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