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세 요동치는 경기도의회…박세원 의원 복당 신청·보궐선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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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세 요동치는 경기도의회…박세원 의원 복당 신청·보궐선거 본격화

경기일보 2025-03-19 16:14: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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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전경.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전경. 경기도의회 제공

 

교섭단체 양당이 동수인 경기도의회가 4·2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요동치고 있다. 최근 개혁신당을 탈당한 무소속 박세원 의원(화성3)이 더불어민주당으로의 복당을 신청한데다 2개 선거구의 보궐선거가 치러지고 나면 결과에 따라 동수 균형추가 무너질 수 있어서다.

 

당장 20일부터 성남과 군포 선거구의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도의회 안팎의 시선이 보궐선거로 향하고 있다.

 

19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박 의원은 최근 민주당 경기도당에 복당신청서를 제출했다.

 

복당신청서가 접수되면 도당은 당원자격심사를 한 뒤 운영위원회에 보고하고, 운영위를 거쳐 중앙당 최고위원회에 복당신청서를 보내게 된다.

 

박 의원의 복당신청서의 경우 아직 당원자격심사도 마치지 않은 상황이라 이후 절차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박 의원이 복당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재보궐선거까지 본격화하면서 경기도의회 내부에는 판세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번 도의원 보궐선거는 성남6선거구는 국민의힘 이승진, 더불어민주당 김진명 후보가 2파전을 치르게 된다. 군포4는 국민의힘 배진현, 민주당 성복임, 국민연합 오희주 후보가 3파전을 치른다.

 

군포4선거구의 경우 대표적인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된다. 반면 성남6선거구의 경우 국민의힘 우세 지역이긴 하지만, 매 선거마다 상황에 따른 다른 선택을 해왔던 만큼 치열한 접전이 치러질 선거구로 꼽힌다.

 

결국 민주당이 1석이나 그 이상을 확보한다면, 박 의원의 복당에 더해 다수당 지위를 갖게 된다. 현재 도의회는 민주당 76, 국민의힘 76, 개혁신당 1, 무소속 1로 구성돼 있다.

 

도의회 한 관계자는 “그동안 동수 상황에서 여러차례 개혁신당이 키맨으로 불려왔는데, 이번에 박 의원이 복당하게 된다면 민주당 입장으로서는 우선 다수당 지위를 확보하게 되는 것”이라며 “보궐선거 결과까지 나오고 난다면 도의회 내부에도 상당한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4·2보궐선거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20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4월1일까지 공직선거법이 제한하지 않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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