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은지 기자] 방송인 이지혜가 첫째 딸 태리의 입학 이후 겪게 된 고충을 털어놨다.
이지혜는 19일 개인 계정에 잠옷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리며 “자녀가 초등학생이 되면 엄마가 원래 이렇게 더 힘든 거 맞죠? 매일 6시 반 기상 맞는 거죠? 진짜 힘들다”고 말했다.
앞서 이지혜 딸 태리는 영어 유치원을 졸업한 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사립초등학교인 계성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이 학교는 1882년에 설립됐으며 높은 경쟁률을 자랑하는 명문 초등학교로 알려졌다.
특히 연간 학비가 12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학비엔 셔틀버스, 방과후 비용 등이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혜는 1998년 혼성그룹 ‘샵’으로 데뷔했다. 이지혜는 지난 2019년 9월 3살 연상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유명한 두 사람이지만 이지혜가 지난해 남편의 경제력을 지적하며 불화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그는 “안정감을 얻고 싶어서 결혼했는데 언제까지 이렇게 해야 하나 싶었다. 심지어 애들도 내가 다 키우는데 워킹맘으로 부담이 가중된다”고 호소했다.
이지혜는 남편이 세무 관련 프로그램 개발, 부동산 관련 업무 등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성과가 없는 상황에 불평했다. 그는 “(남편이) 7년째 개발만 하고 있다. 심지어 내가 벌 테니 육아하라고 할 정도”라며 남편의 경제력에 불만을 표출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이지혜는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통해 사과했다. 그는 “엄청나게 따끔한 댓글들 정신 바짝 차리게 됐다. 조언 잘 받아들이고 잘 지내보겠다”고 반성했다.
이지혜는 홍진경 채널에도 출연해 “솔직함이 과했다. 불만만 보여주면 그런 게 다 묻힐 수가 있구나 싶어서 아차 싶더라. 2025년의 목표는 내가 잘해야겠다는 거다. 내가 궁지에 몰아세워졌을 때도 그래도 오빠는 나를 지킨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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