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전철이 18일에 이어 19일에도 또 출근시간대 운행이 중단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의정부경전철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8분께 어룡역에서 곤제역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상선(발곡행 선로)에서 인버터(동력 변환 장치) 고장으로 열차가 멈췄다.
이 때문에 승객들은 열차 안에 갇힌 채 30분 넘게 대기해야 했으며, 고장 난 열차를 다른 열차가 끌고 오는 구원 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무인 운행되는 순환 노선인 의정부경전철은 후진이 불가능해, 한 대의 열차가 멈추면 전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구조다.
의정부경전철 관계자는 “다음 열차가 고장 난 열차를 밀어 구원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전에는 폭설로 의정부경전철이 오전 5시15분부터 2시간 10분 동안 운행을 중단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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