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킹덤컴2를 하며 자주 보이는 이 콜라치
체코를 포함한 중부 유럽의 전통 디저트라고 한다.
보일 때마다 동글동글한게 맛이 궁금하여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다.
레시피를 찾아봤더니, 당연히 과자 반죽일줄 알았더니 의외로 빵 반죽이다.
중력분과 버터, 이스트와 기타 등등을 반죽한 후 발효시킨다.
2배로 부풀었다.
납작하게 밀고 동그랗게 자른다.
컵으로 눌러 필링이 들어갈 자리를 만들어주었다.
이대로 2차 발효한다.
발효하는 동안 필링을 만든다.
킹덤컴2에는 세가지 맛이 나오던데, 각각 호두, 양귀비씨, 크박치즈다.
양귀비씨가 제일 궁금했는데 국내에서는 식용으로 구할 수가 없더라...
대신 검은깨를 쓰기로 하고, 내부엔 호두 대신 피칸을 카라멜에 조려서 채우기로 했다.
나머지 맛은 각각 잼+크림치즈, 크림치즈만 넣는 걸로 계획하였다. 위 사진은 카라멜이다.
태웠다 이기
재도전했다. 버터가 좀 분리되었지만 대충 먹기로 했다..
카라멜에 다진 피칸을 넣고 섞는다.
크림치즈는 별도로 설탕과 섞어둔다.
필링이 준비되었다. 부엌에 탄내가 진동한다고 가족들에게 원성을 들었다.
2차 발효 끝난 반죽에 필링을 채워넣는다.
여기까진 그럴싸하다.
오븐에서 굽는다.
나중에 보니 필링이 넘쳐서 줄줄 새고 있더라.
우여곡절 끝에 완성하였다.
질질 샌 것들은 닦아내고 시식해보기로 하였다.
각각 한입씩 맛보았다.
빵 부분이 중력분이라 그런지 쫄깃하기 보다는 부드럽고 연하다.
크림치즈는 딱 달달한 치즈빵맛, 잼과 치즈가 든것도 딱 생각한 그런 맛이다.
이 둘은 예상 가능한 맛이라면, 의외로 카라멜피칸+검은깨 조합이 진짜 맛있었다. 엄청 고소하더라.
그럼 수북히 쌓인 그릇들을 설거지하러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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