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집들이 4.6만 가구...내년엔 절반 수준 감소

올해 서울 집들이 4.6만 가구...내년엔 절반 수준 감소

투데이신문 2025-03-14 13:55: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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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뉴시스]

【투데이신문 심희수 기자】 내년 서울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이 올해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이 공동으로 발표한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은 4만6710호로 집계됐고 내년엔 이보다 2만2248호 줄어든 2만4462호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 외 수도권 지역은 경기 올해 7만1472호, 내년 6만1712호가 공급되고 인천은 올해 2만1932호, 내년 1만4909호가 공급될 것으로 집계됐다.

지방 역시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내년 입주 예정 물량이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부산은 올해 9539호, 내년 1만1870호 ▲대전 1만1907호, 내년 6443호 ▲울산 올해 5653호, 내년 2632호 ▲세종 올해 2001호 내년은 공급 예정 물량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내년 입주 예정 물량이 증가했는데 올해 4725호, 내년엔 1만1237가구가 집들이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1월 기준 준공 후 미분양 주택 3075호로 전국에서 악성 미분양이 가장 많이 적체된 대구는 올해 1만2334호, 내년엔 1만751호가 공급된다. 12월과 비교해 1월에 가장 높은 악성 미분양 증가세(43.4%(122호))를 보인 충북은 올해 1만3168호, 내년엔 5778호가 공급 예정이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건설경기 불황으로 인한 분양일정 조정과 공사 지연 등의 요인으로 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한다”며 “내년 물량이 전국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지만 단순히 수치만 놓고 지속적인 감소세로 예측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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