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휘성, 영정사진서 마지막 미소…”평생 웃으며 노래하길”

故휘성, 영정사진서 마지막 미소…”평생 웃으며 노래하길”

TV리포트 2025-03-14 06:48:54 신고

[TV리포트=조은지 기자] 가수 휘성의 영정사진이 공개됐다.

14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휘성의 빈소가 차려졌다. 영정 사진에는 고인이 생전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이 담겼다.

유족은 “오른쪽 빛 부분은 일부러 수정하지 않았다. 동생이 휘성이 빛을 받으며 환하게 웃으면서 노래하는 그 모습 자체를 원했다”라며 원본 그대로를 사용한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휘성이 오후 6시 29분쯤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 측은 “유가족분들은 갑작스러운 비보로 큰 슬픔과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장례는 어머님의 건강이 염려돼 가족들만이 조용히 치르려 했으나 유가족분들이 고심한 끝에 휘성 님을 기억하고 사랑해 주셨던 많은 분과 함께 추모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그의 발인은 16일이며,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지난 1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구체적인 사안 파악을 위해 부검을 진행했다. 1차 부검 결과는 사인 미상으로 밝혀졌다.

휘성의 사망 당시 시신 근처에서 주사기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기에, 국과수는 부검을 통해 휘성이 약물을 투약했는지, 투약한 물질이 마약인지 등에 초점을 맞춰 확인할 계획이고 전했다. 그러나 약물 투약 여부 등을 알 수 있는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최장 2주 정도의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휘성은 지난 2019년, 3개월간 12차례에 걸친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 매수와 11차례의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됐다. 휘성은 당시 결백을 주장했으나, 지난 2020년, 두 차례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비닐봉지와 여러 개의 주사기, 액체가 담긴 병 등이 발견돼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에 휘성은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타조엔터테인먼트,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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