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강준 기자 =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완벽한 케미를 보여준 박보검과 아이유의 13년 전 광고 영상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뜬뜬’의 ‘봄 향기는 핑계고’ 편에 출연해 2012년 함께 촬영한 농심 ‘후루룩 칼국수’ 광고를 회상했다. 두 사람은 광고 속 노래를 다시 부르며 추억을 나눴고, 이 영상이 알고리즘을 타고 다시 주목받으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박보검과 아이유의 인연은 2012년 광고 촬영에서 시작됐으며, 이후 2015년 KBS2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다시 한 번 만나게 됐다. 그리고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촬영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본격적인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아이유는 제작발표회에서 “박보검과는 동갑내기 친구이자 10대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여서 첫 촬영부터 편안했다”고 밝혔고, 박보검 역시 “10대에 광고, 20대에 드라마, 30대에 함께 작품을 하게 된 것이 감격스럽다”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팬들은 ‘후루룩 칼국수’ 광고를 보고 “두 사람의 케미가 너무 귀엽다”, “이 광고를 보고 ‘폭싹 속았수다’ 제작진이 캐스팅한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열광하고 있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아이유)과 팔불출 무쇠 관식(박보검)의 사계절을 담은 작품으로, ‘동백꽃 필 무렵’의 임상춘 작가와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를 연출한 김원석 감독이 의기투합해 제작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공개된 1막(1~4화)에서 아이유는 ‘역시 아이유’라는 찬사를 받으며 애순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담담한 내레이션과 섬세한 표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이후 애순의 딸 ‘금명’ 역까지 1인 2역을 소화할 예정이라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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