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iH)가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 건설업체들의 활성화 방안을 찾는다.
12일 iH에 따르면 최근 iH 본사에서 ‘제1회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유관기관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동암 iH 사장을 비롯해 대한건설협회 박은상 인천시회장, 대한전문건설협회 조흥수 인천시회장,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문순백 인천시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iH는 지난 2024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실적 및 지역 하도급률 등을 점검했다. 또 올해 지역인력·자재·장비 사용률 70%이상 달성을 위한 2025년 추진계획 및 공사 발주계획 등을 공유했다. 청라 요금소(TG) 진출연결로 확장공사 244억원, 검단하수처리장(2단계) 증설공사 706억원, 강소연구개발특구 생산거점지구 단지조성공사 1천213억원, 영스퀘어 건설사업 289억원 등이다.
협회는 iH에 철강구조물공·포장공·기계설비공에 대한 전문공사 분리발주 검토, 턴키공사의 지역업체 참여 제고방안 강구, 대형건설공사의 철근·콘크리트공사업 지역하도급 참여 확대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조 사장은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지역건설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 건설업체의 공사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협회에서 제안한 내용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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