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지표상 ‘비트코인’ 가격이 재차 9만 달러(한화 약 1억 3,149만 원) 이하 영역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 시세가 9만 달러(한화 약 1억 3,149만 원) 이하로 내려갈 수 있다는 분석은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갭(CME GAP)’을 토대로 한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선물 갭’은 주가 차트에서 캔들 사이에 생긴 빈틈을 의미한다.
사진=iblnews.
가상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Coindesk)는 최근 급등한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한화 약 1억 3,149만 원) 이하 영역을 재차 방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현물 시세가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갭’을 메꾸는 과정에서 9만 달러(한화 약 1억 3,149만 원)를 하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갭’은 금요일 비트코인 선물 종가와 그다음 주 월요일 시가 차이에 생긴 가격 공백을 뜻하는 용어다. 과거 시장 추세상 비트코인은 시세 상승 추세를 지속하기 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갭’을 메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주가 차트에서 캔들 사이에 생긴 빈틈을 뜻하는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갭’은 주식시장과 가상화폐 시장 개장시간 차이로 인해 만들어진다. 비트코인 선물이 상장된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는 주말에 휴장하는 것과 달리 가상화폐 시장은 연중무휴 운영되기 때문이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비트코인 선물은 최근 가상화폐 시장 급등세로 인해 직전 종가였던 8만 5,720달러(한화 약 1억 2,523만 원)보다 9,280달러(한화 약 1,355만 원) 높은 가격(갭상승)인 9만 5천 달러로 3월을 시작했다. 즉, 8만 5,720달러에서 9만 5천 달러(한화 약 1억 3,879만 원) 구간에 갭이 생긴 것이다.
코인데스크는 최근 급등한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 이하 영역을 재차 방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인데스크는 “시장은 시세 급변동 혼란 이후 균형을 다시 맞추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갭도 메어지는 경우가 많다”라며 “따라서 8만 5,720달러(한화 약 1억 2,523만 원)에서 9만 5천 달러(한화 약 1억 3,879만 원) 구간에 발생한 격차도 채워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한화 약 1억 1,688만 원) 아래로 침체했던 상황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갭’에서 비롯됐다는 언급도 있었다.
코인데스크는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갭’에 따른 비트코인 가격 하락 가능성을 설명하며 최근 자산 시세가 8만 달러(한화 약 1억 1,688만 원)를 하회한 것도 지난 2024년 11월 발생한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갭’을 채우는 과정에서 비롯됐다고 덧붙였다.
직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갭’은 7만 7,930달러(한화 약 1억 1,276만 원)에서 8만 670달러(한화 약 1억 1,672만 원) 사이에 만들어져 있었다. 비트코인은 현지시간으로 2월 28일 7만 8,428달러(한화 약 1억 1,458만 원)까지 추락하며 직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갭’ 구간을 채웠다.
최근 비트코인 시세 급등에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비트코인 선물에는 8만 5,720달러에서 9만 5천 달러(한화 약 1억 3,879만 원) 구간에는 갭이 생겼다(사진=트레이딩뷰)
비트코인은 3월 4일 오전 현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6.93% 하락한 1억 3,028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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