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축제 예산 삭감 후폭풍 조짐… “삭감 예산 원상 복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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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축제 예산 삭감 후폭풍 조짐… “삭감 예산 원상 복구하라”

경기일보 2025-02-19 16:36:27 신고

STAGE 하남!(버스킹) 공연. 하남시 제공
STAGE 하남!(버스킹) 공연. 하남시 제공

 

올해 버스킹 공연 등 하남시 축제 예산을 연달아 삭감을 주도한 하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지역 내 문화예술계 등 각계 반발이 이어지는 등 후폭풍이 거세질 조짐이다.

 

앞서 하남시의회 제337회 임시회 중 1회 추경안 심의에서 축제 예산이 또다시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반발(경기일보 18일자 5면)이 우려된 바 있다.

 

19일 ‘하남시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시민일동’은 ‘하남시 문화예술 예산 삭감을 강력히 반대한다’는 제하의 입장문을 내고 반발 수위를 높이고 나섰다.

 

이들은 일련의 축제 예산 삭감을 문화예술 위기로 규정 짓고 “뮤직인더 하남은 하남시의 대표적 음악 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으며 매년 지역 예술가들에게 무대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공간을 선사했다”면서 “그러나 이번 예산 삭감으로 공연의 규모와 질이 현저히 낮아질 것이 자명한 것으로 50% 예산 삭감은 단순히 조정이 아니라 공연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는 수준”이라고 맹공했다.

 

또 스테이지 하남 버스킹은 하남시 거리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예술인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기회를 확대하는 중요한 프로그램이지만, 예산이 대폭 삭감됨에 따라 지속적 운영이 어려워지고 거리공연 문화가 위축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고 규정했다.

 

특히 “예산 삭감은 단순히 공연 몇개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하남시의 문화적 가치와 정체성을 훼손하는 행위와 다름없다”면서 “더욱이 JYP, 이케아, 아이파크 더리버 등이 곧 오픈하는 서울시 고덕비즈밸리로 하남 상권이 빼앗길 우려가 커지면서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쟁력을 키워야 할 시점에 역행하는 심각한 문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하남시의회를 상대로 삭감 예산의 원상 복구는 물론, 지역 문화예술 예산을 확대 지속가능한 지원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등 민주적 예산 편성 도입을 제안했다.

 

지역 내 반발은 이뿐만이 아니다.

 

한 지역사회 단체장인 S회장은 지역 내 카페방 등을 통해 “야당 의원 5명이 예산 삭감에 찬성하고 나서니 국힘 의원 모두 반대한들 답이 없지요”면서 “지역 내 유관단체 회장 이하 회원 모두가 함께 의회로 항의 방문을 가자”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하남 시민들이 원하는 문화 콘텐츠 사업에 발목을 잡으시는 이유가 먼지, 야당 의원들의 소견을 묻고 싶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올해 하남 축제 예산 또 ‘무산’.... 민주당에 밀려 예산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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