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곽도규, 구단 역대 투수 최고 263.6% 인상…박찬호 4억5000만원·김사윤 미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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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곽도규, 구단 역대 투수 최고 263.6% 인상…박찬호 4억5000만원·김사윤 미계약

일간스포츠 2025-01-22 13:12: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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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타이거즈 선수단이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의 열리는 스프링캠프를 위해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곽도규가 출국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미국으로 출국하는 KIA는 25일부터 오는 3월 5일까지 미국 어바인에서 1차 캠프를, 이후 오키나와로 이동해 2차 스프링캠프를 운영한다. 인천공항=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1.22/


KIA 타이거즈가 2025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5명 중 44명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마무리 투수 정해영은 2억원에서 80% 오른 3억6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왼손 불펜 곽도규는 3300만원에서 263.6%가 인상된 1억2000만원에 사인해 구단 역대 투수 최고 인상률(263.6%)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연봉이 3500만원이었던 오른손 투수 황동하와 김도현은 각각 1억원과 9000만원에 계약했다. 포수 한준수는 5000만원에서 180% 오른 1억4000만원에 사인을 마쳤다.

내야수 박찬호는 1억5000만원 인상된 4억5000만원에 도장 찍었고, 내야수 변우혁은 41.7%가 오른 8500만원에 재계약했다. 외야수 최원준은 2억2000만원에서 1억8000만원(81.8%)이 인상된 4억원, 박정우도 지난해 대비 71.1%가 인상된 6500만원에 재계약을 마무리했다.




투수 곽도규·윤영철(1억2000만원)·황동하, 포수 한준수는 데뷔 첫 억대 연봉을 기록하게 됐으며, 김도영(5억원)은 팀 내 비 자유계약선수(FA) 재계약 대상자(외국인 선수 제외) 중 최고 연봉자가 됐다. 다만 KIA는 왼손 투수 김사윤이 계약이 마무리되지 않아 100% 계약 완료를 달성하진 못했다. 김사윤의 지난 시즌 연봉은 34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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