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아이, 美 LNG 수주 확대 전망에 신고가

발전설비 제작사 비에이치아이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미국 시장에서 LNG(액화천연가스)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증권가의 긍정적인 평가가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5분 기준 비에이치아이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97% 상승한 2만1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주가는 1만8930원으로 출발해 한때 2만2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비에이치아이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미국 내 LNG 산업 활성화에 따라 비에이치아이의 미주 지역 영업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국내외 LNG 복합화력 발전소 건설 수요와 맞물려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확대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며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