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와그너의 기적… 10년 기다림 끝 '명예의 전당'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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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와그너의 기적… 10년 기다림 끝 '명예의 전당' 입성

머니S 2025-01-22 10:19: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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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입성에 도전한 빌리 와그너가 헌액에 성공했다. 사진은 현역 시절 빌리 와그너의 모습. /사진=뉴욕 메츠 유튜브 캡처 10년째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입성에 도전한 빌리 와그너가 헌액에 성공했다. 사진은 현역 시절 빌리 와그너의 모습. /사진=뉴욕 메츠 유튜브 캡처
메이저리그(ML) 명예의 전당 입성에 도전한 빌리 와그너가 10년이 기다림 끝에 마침내 헌액됐다.

22일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를 공개했고 와그너의 명예의 전당 입성 소식을 전했다. 지난 10년 동안 명에의 전당 입성에 도전한 와그너는 구원 투수로는 9번째로 헌액에 성공했다.

와그너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최고의 마무리 투수 중 한명이었다. 좌완 투수였던 와그너는 ML 선수 치곤 왜소한 체구를 가졌지만 시속 100마일(약 160㎞)에 가까운 강속구를 주무기로 빅리그에서 활약했다.

1995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데뷔한 와그너는 뉴욕 메츠와 보스턴 레드삭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에서 활약했고 2009년에 은퇴했다. 특히 와그너는 은퇴 시즌에 37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43을 기록하며 노익장을 과시했고 현역 마지막 이닝에 나서 타자 3명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기도 했다.

와그너는 프로 통산 16시즌 활약하며 853경기에 등판해 903이닝을 투구했고 47승 40패 평균자책점 2.31 422세이브를 기록했다. 또 프로 통산 7차례나 올스타에 선정됐다.

그러나 번번이 명예의 전당 입성에는 실패했다. ML 명예의 전당은 빅리그에서 10년 이상 뛴 선수가 은퇴 후 5년이 지날 경우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후보자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75% 이상 득표해야 명예의 전당 입성이 가능하다. 입성 도전은 최대 10번까지 가능하다. 만약 후보자가 5% 이하의 득표율을 기록하게 되면 후보에서 자동 탈락한다.

와그너는 2016년 후보자 자격이 주어졌으나 10.6%라는 초라한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후 2019년까지 10%대에 허덕이던 와그너는 2020년 처음으로 31.7%라는 높은 득표율을 받았고 매년 우상향했다. 이후 ▲2021년 46.4% ▲2022년 51% ▲2023년 68.1% ▲2024년 73.8%로 상승했다. 마지막 10번째 기회였던 올해 와그너는 득표율 82.5% 기록하며 마침내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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